[독자편지]김선주/팬시분구 품질에도 신경써야

  • 입력 2003년 6월 23일 1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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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명 캐릭터를 상품화한 각종 팬시상품들이 인기다. 얼마 전 필자도 문구점에 들렀다가 큰마음을 먹고 4000원을 주고 펜 2개를 샀다. 그런데 수업 도중 실수로 펜을 교실바닥에 떨어뜨렸는데 주워서 다시 쓰려고 보니 펜 앞쪽의 볼이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버려 잉크가 나오지 않았다. 소위 팬시라고 하는 필기용품은 거의 1000원에서 2000원대를 오가는데 질은 가격에 못 미치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각종 캐릭터로 도배해 학용품 값은 배로 높였으면서도 정작 중요한 품질 개선에는 소홀한 문구 제조업체는 각성해야 할 것이다. 업체들은 펜을 만들 때 내구성을 강하게 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김선주 인천 부평구 부개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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