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 따르면 LPG 차량 중 스타렉스는 25일부터, 트라제XG는 30일부터 생산이 중단된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포터, 리베로, 그레이스 LPG 차량에 대해 이달 중순경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재고물량 판매에 치중하고 있다.
현대차측은 “디젤과 LPG간의 가격차가 크게 좁혀지면서 고객들이 LPG 차종 보다는 디젤 연료 차종을 선호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수요변화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LPG 차량 생산을 중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택시와 장애인 운전자용으로 생산되고 있는 승용차 LPG 차량은 계속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도 이미 1월에 같은 이유로 카니발 LPG차량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카렌스Ⅱ 모델은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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