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이 언제, 어떤 방법과 가격으로 주식을 회사에 되돌려줄지는 미정이라고 CJ는 덧붙였다.
이 회장은 96년 12월 CJ(당시 제일제당)에 배정된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를 회사로부터 처음 매입 가격인 7700원에 사들인 뒤 이듬해인 97년 3월 주식 3만8023주(에버랜드 지분 1.52%)로 전환해 현재까지 보유해 왔다.
CJ는 “이달 초부터 에버랜드 CB의 적정가치 논란과 함께 삼성가(家)에 대한 변칙 경영권 승계 의혹이 제기돼 문제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이같이 조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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