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LG전자에 따르면 CNN은 25일 오후 8시반부터 30분간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 아시아(Biz Asia)’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 부회장의 과거 경력과 중국 내 경영 상황 등을 소개했다.
CNN은 노 부회장을 “1970, 80년대 미국 시장을 개척한 한국 전자산업의 산 증인”이라고 소개한 뒤 “중국 내 모든 법인이 흑자를 기록하는 등 LG전자를 가장 성공한 중국 진출 기업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노 부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2005년 매출 100억달러, 주요 제품군 시장점유율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중국 사업 성공 요인으로 △값싼 원가 관리 △우수한 제품 △중국 전역의 자체 유통망 △차별화된 마케팅 등을 꼽았다.
노 부회장은 1965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78년 초대 미국 판매법인장으로 근무했으며 국내 가전산업 발전을 이끈 전자산업진흥회를 세우는 데에도 기여했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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