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아파트’ 편=휴대전화로 친구와 화상통화를 하던 소녀가 거실로 뛰어가 PDP TV에서 펼쳐지고 있는 바다를 본다. 또 다른 거실에는 소녀의 부모가 컴퓨터에 연결된 LCD모니터를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카피는 ‘우리는 SDI를 통해서 세상을 봅니다’. 디스플레이 기기를 생산하는 중간재 기업인 삼성SDI는 친숙한 애니메이션 광고를 통해 고객의 일상생활에 가깝게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대한생명 ‘more(모어) 캠페인’ 편=하늘로 우뚝 솟은 63빌딩을 향해 나는 듯 수영하는 주인공. 이어 ‘지금은 2등이다. 그러나…’라는 카피와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실적들이 나온다. 2등에서 멈추지 않고 고객을 향해 ‘더(more)’ 노력하겠다는 주인공은 바로 새롭게 비상하는 대한생명. 미국 할리우드 영화의 수중 장면을 자주 촬영하는 호주의 대형 수조에서 만들어졌다.
▽위니아만도 ‘이온정수기’ 편=여성 모델이 뒤집힌 배경을 뒤로 한 채 서 있다. ‘돌리자’라는 카피와 함께 ‘밸브’를 돌리자 세상이 바로 선다. 기존 정수기의 광고가 물이나 필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달리 이온정수기는 ‘이온전환 레버’를 돌리면 몸에 좋은 이온이 나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돌리자’는 좋은 물을 마셔 몸을 건강한 상태로 되돌리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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