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식 매입으로 LG의 개인 대주주들은 LG카드 지분을 1900만주(16.0%)에서 2324만주(19.5%)로 늘렸다.으며 LG투자증권을 포함한 LG관련 총 지분(계열분리 대주주 지분 제외)은 24.1%에서 27.6%로 늘어났다. 또 계열 분리를 추진하고 있는 창업고문 일가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LG카드의 지분을 6.5%에서 2.99%로 낮춤으로써 계열 분리 요건 가운데 하나인 ‘지분 3% 미만’을 충족시켰다.
LG그룹측은 “이번 지분 매입으로 물량 부담이 줄어 7월 중에 발행될 LG카드 후순위 전환사채의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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