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www.cpb.or.kr)은 폴로 티셔츠의 고가 및 중저가 10개 캐주얼브랜드(20종)를 대상으로 품질을 시험한 결과, 10종이 햇빛과 땀에 의해 변색 또는 오염되고, 7종이 마찰에 의해 염료가 묻어나오며, 2종은 세탁한 뒤에도 형태가 변하는 등 품질개선이 필요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고가제품(최고 8만8000원)과 중저가제품(최저 1만원)의 가격차이는 평균 4.5배, 최고 8.8배에 이르렀으나 품질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소보원은 덧붙였다.
양재철 소보원 책임기술원은 "가격에 따른 소재(素材)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으며 취향에 맞는 중저가 제품을 구입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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