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로는 강남권(―0.09%) 강북권(―0.12%) 강서권(―0.29%) 순으로 한 주 전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58%)가 가장 크게 떨어졌고 강동구(0.12%) 강남구(0.03%) 송파구(0.01%)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예년 같으면 방학철 이사수요가 늘어날 시점이지만 강남권 전세시장은 아직 잠잠한 편이다.
서초구는 반포동 노후단지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포 주공1단지 32평형이 2000만원 가까이 떨어져 2억3000만∼2억8000만원에 나왔다.
강서권에서는 구로구(―0.60%) 양천구(―0.58%) 영등포구(―0.37%) 강서구(―0.27%) 등이 크게 떨어졌다. 양천구 목동 9단지 30평형이 1500만원 떨어져 1억8000만∼1억9000만원, 구로구 구로 주공1차 27평형이 1000만원 떨어진 9500만∼1억원.
강북권에서도 중구(0.10%) 서대문구(0.06%)를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도봉구는 창동 쌍문동 도봉동 일대에서 전세매물이 넘쳐 내림세가 확산되고 있다. 창동 주공3단지 25평형이 500만원 떨어진 9000만∼1억원에 거래됐다.
신도시는 산본(―0.24%)과 일산(―0.23%) 하락폭이 컸고 중동(―0.14%) 분당(―0.10%) 평촌(―0.06%) 역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지역에서는 광명(―0.72%) 고양(―0.49%)이 크게 떨어졌다. 고양시 성사동 성사주공2단지 20평형이 1500만원 떨어져 5000만∼5500만원, 광명시 하안동 하안 주공3단지 22평형이 750만원 하락해 7000만∼8000만원에 거래됐다.
DUAPI 지수 | 2002년 1월 4일 기준 | |
서 울 | 신도시 | 수도권 |
112.08(-0.17) | 105.42(-0.15) | 112.02(-0.13) |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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