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T-9는 현대건설이 2000년 5월 수주한 것으로 홍콩 칭이섬 남동쪽 해안을 매립해 컨테이너 부두(총 길이 2012m) 및 배후 지역(150ha)을 조성하는 공사다.
발주처는 아시아컨테이너터미널과 모던터미널, 홍콩국제터미널 등 3개사로 계약금액은 4억3633만달러. 전체 공사 완공 예정 시기는 내년 11월이다.
이번 준공식에는 이지송 사장과 스티븐 입 홍콩 경제장관, 발주처 대표들이 참석했다.
백이호 HCT-9 현장소장은 “공사 현장이 연약 지반인 데다 주변에 이미 운영에 들어간 컨테이너 터미널 부두가 있어 안전 및 환경 문제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항만 공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1부두를 성공리에 준공했다”고 말했다.
홍콩=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