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3월 27일 제3시장이 문을 연 뒤 지정업체가 중간배당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배당률도 액면의 244%, 시가(1만5000원)의 81.3%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코우는 1987년에 설립됐으며 자동차 스피커 세탁기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98년을 제외하곤 매년 흑자를 내고 있다. 이 회사 장봉순 이사는 “그동안 흑자를 내면서도 배당을 한 차례도 주지 못해 이번에 누적된 것을 한꺼번에 주고 다시 출발하자는 뜻에서 대규모 배당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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