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중국 내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자동로밍 가능 지역에 하얼빈(哈爾濱), 옌지(延吉) 등 82개 도시와 그 주변지역이 11일부터 추가된다고 10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중국 자동로밍 서비스는 지난해 5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광저우(廣州) 등 7개 도시에서 시작돼 올 8월 초까지 80개 도시에서 가능했으나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로 이제 22개 성 162개 도시에서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옌볜조선족자치주 주정부 소재지인 옌지에서부터 백두산 입구에 이르는 도로와 백두산 정상에서 자신의 휴대전화기와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미국 자동로밍 서비스 지역도 기존의 워싱턴DC,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시카고, 시애틀, 호놀룰루 등 80개 도시 외에 세인트루이스, 워털루, 애버딘, 스프링필드 등 555개 도시를 새로 추가했다.
자동로밍 서비스 문의는 인천국제공항 1층과 3층, 김해국제공항 1층, 제주공항 1층의 SK텔레콤 자동로밍 부스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전화는 전국 1566-2011이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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