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카드채 여파 1분기 이익 57% 급감

  • 입력 2003년 8월 20일 17시 41분


SK글로벌 분식회계와 카드채 신용 불안 사태로 투신 자금이 이탈하면서 투신운용사들의 올 회계연도 1·4분기(4∼6월) 이익이 크게 줄었다.

20일 투신협회에 따르면 투신운용사들의 분기 순이익은 244억4000만원으로 증시 상황이 좋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3억7000만원보다 57.4%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301억6000만원으로 52.9% 줄었다.

PCA투신운용이 최대인 6억4000만원의 적자를 냈고 동양투신운용(3억9000만원) 슈로더투신운용(3억3000만원) 등이 적자를 나타냈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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