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353개 상장기업 가운데 2000년 이후 3년 연속 EPS 및 BPS가 동시에 증가한 44개 기업은 올해 주가가 평균 45.58%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상승률 19.99%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익률이다.
EPS만 따졌을 때 3년 연속 증가한 59개사의 수익률은 42.36%, BPS가 3년 연속 증가한 161개사의 주가상승률도 21.86%로 높았다.
반면 EPS가 3년 연속 감소한 20개 법인의 주가는 평균 3.96% 하락했다.
3년 연속 EPS와 BPS가 모두 증가한 기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익률을 보여준 기업은 삼익LMS로 올해 주가가 316% 올랐다. 한국타이어(196%) 동양기전(140%) 성신양회(13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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