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새것이 나왔다고 아무거나 무조건 사지 않는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관련정보를 충분히 알아본 뒤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될 때만 산다.
제일기획은 27일 ‘코얼리어답터’라는 보고서에서 20∼49세 남녀 3500명을 대상으로 얼리어답터 성향을 조사한 뒤 150명을 심층 분석한 결과 한국의 얼리어답터는 다른 나라 얼리어답터와 다른 5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이 밝힌 코얼리어답터는 △변화를 적극 받아들이고 △스피드를 즐기고 다양한 재미를 추구하며 △목적 없는 쇼핑을 사절하고 이 가게 저 가게 꼼꼼하게 비교한 뒤 구매하는 특징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밥을 빨리 먹고, 사람을 만나면 새로운 게 있나 살피는 등 ‘얼리’ 습성이 몸에 배어 있다.
제일기획 유정근 수석은 “코얼리어답터는 다원화 사회에서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며 “합리적 소비문화의 첨병으로서 신제품을 먼저 사보는 체험 전도사들”이라고 밝혔다.
얼리어답처와 코얼리어답터 비교 | ||
구분 | 코얼리어답터 | 얼리어답터 |
성향 | 적극적 내향적 수동적 | 적극적 외향적 능동적 |
소비 | 합리적 선별 수용 | 신제품 집중 수용 |
얼리 인식 | 생존본능 경쟁력 | 개인의 가치로 추구 |
의식 | 안정·진보 조화주의 | 진보·변화 우선주의 |
관심분야 | 거시적(기술제품 포함한 전 분야) | 미시적(정보기술 디지털 등 기술제품에 집중) |
자료:제일기획 |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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