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졸업신청을 하면 회계법인을 새로 정해 2개월 정도 실사(實査)를 벌인 뒤 채권단의 75% 이상 동의를 얻으면 졸업한다”며 “이르면 11월에는 워크아웃에서 졸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골드만삭스가 교보생명 주식을 사겠다며 9월 말까지 제안서를 내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현재 신창재 회장(45.0%)과 친인척(19.5%)이 6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우인터내셔널(24.0%)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11.0%) 및 개인 소액주주(0.5%) 들이 지분을 갖고 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날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기술(IT)수출 전담기관인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와 IT기업의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우는 2006년까지 ICA가 추천하는 IT분야의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용장 개설, 현지 금융, 해외바이어 발굴, 해외수출 마케팅에 이르는 수출 전 과정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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