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3월 17일 이후 이달 2일까지 644개 상장종목은 평균 40.8%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도 같은 기간 중 48.8% 상승했다.
그러나 주가가 평균 이상 오른 종목은 243개로 전체의 37.7%에 그쳤다.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종목도 84개로 13.1%를 차지했다.
종목별 주가상승률은 현대엘리베이터가 607.2%로 가장 높았고 현대상선(489.0%), 삼익LMS(345.2%), 인큐브테크(321.6%), 대우종합기계(254.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일합섬(―76.0%), 베네데스(―73.5%), 광덕물산(―65.6%), 건영(―61.7%) 등은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증권거래소는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 종목에 집중되는 반면 개인은 상승종목은 팔고 주가 하락종목을 사는 정반대 매매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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