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금융월간지, 포스코 지배구조 亞3위 평가

  • 입력 2003년 9월 7일 17시 47분


포스코는 홍콩에서 발행되는 금융투자전문 월간지인 ‘아시아머니’의 기업지배구조 평가에서 89점을 얻어 ‘소재’ 부문 1위, 전체 순위 3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는 작년도 같은 조사에서 총점 92점으로 197개 기업 중 전체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3위로 밀려난 것.

전체 순위 1, 2위는 HSBC(91.5점) 및 CLP홀딩스(90.97점)가 각각 차지했다.

소재부문에서는 포스코 이외에 LG정유와 LG화학이 각각 2, 4위에 올랐다.

이 밖에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반도체와 통신부문에서 각각 3위에, 은행부문에서는 국민은행이 6위에 올랐다.

아시아머니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주주 권리 보장 △공시 및 경영투명성 △경영진과 이사회의 구성 및 역할 등을 평가해 기업지배구조 종합순위를 결정한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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