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등 국내 13개기업 포천誌 ‘500대 기업'에 뽑혀

  • 입력 2003년 9월 7일 17시 59분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2003년 글로벌 500대 기업’에 든 국내 기업의 수는 외환위기 이전인 1997년 13개에서 1999년엔 9개로 줄었다가 올해 13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제조업에서는 대우와 쌍용이 탈락하면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등만 남게 됐으며 금융에서는 국민은행이 새로 진입했다. 보험 분야에서는 교보생명이 탈락, 삼성생명만 남았다. 무역업은 SK글로벌이 새로 진입하면서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LG상사 등 4곳으로 늘었다.

실제 지난 6년 동안 글로벌 기업수가 크게 늘어난 미국과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각각 25.6%, 37.7% 늘어난 반면 500대 기업수가 줄어든 일본과 독일은 각각 7.6%, 5.8% 감소했다.

2003년 국가별 500대 기업 수 (단위:%)
국가20031997
미국192162
일본88126
프랑스4035
독일3541
영국3442
캐나다146
한국1313
자료:포천,대한상의

이나연기자 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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