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8일 “골드만삭스가 보고서를 낼 때 국민은행과 이해관계를 명시했는지 여부와 현행 기업금융과 리서치부문간의 방화벽이 제대로 구축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4일 국민은행 지분 3.96%를 매각했던 골드만삭스는 매각 6일 전인 지난달 28일 국민은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리고 12개월 목표주가도 기존 3만1000원에서 5만6700원으로 83%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투자 리서치 의견은 다른 부서들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으로 나온다”며 “골드만삭스의 국민은행 투자지분 현황 정보는 골드만삭스의 국민은행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완전히 공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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