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과학기술 교류 대폭확대…유망 벤처 투자협력 합의

  • 입력 2003년 9월 13일 18시 05분


13일 베이징에서 박호군 과학기술부장관(왼쪽)이 쉬관화 중국 과학기술부장과 회담을 마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과학기술부
13일 베이징에서 박호군 과학기술부장관(왼쪽)이 쉬관화 중국 과학기술부장과 회담을 마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과학기술부
한국과 중국간의 과학기술 협력이 대폭 확대된다.

박호군(朴虎君) 과학기술부 장관은 1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쉬관화(徐冠華) 중국 과학기술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 연구성과 실용화사업단’과 ‘한중 민간과학기술협력위원회’를 구성해 한중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공공·민간부문의 투자를 촉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과기부는 실용화사업단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부 기금’ 50억원을 중국과 협력하는 벤처기업에 투자키로 했다. 또 두 나라간의 체계적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12일 중국 칭화(淸華)대에 한중 과학기술협력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박 장관의 방중 기간 중 과기부 세포응용사업단은 중국 베이징대 제3병원과 줄기세포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중국 윈난성 농업과학연구소와 천연물의약학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베이징=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