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군(朴虎君) 과학기술부 장관은 1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쉬관화(徐冠華) 중국 과학기술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 연구성과 실용화사업단’과 ‘한중 민간과학기술협력위원회’를 구성해 한중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공공·민간부문의 투자를 촉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과기부는 실용화사업단을 지원하기 위해 ‘과기부 기금’ 50억원을 중국과 협력하는 벤처기업에 투자키로 했다. 또 두 나라간의 체계적 과학기술 협력을 위해 12일 중국 칭화(淸華)대에 한중 과학기술협력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박 장관의 방중 기간 중 과기부 세포응용사업단은 중국 베이징대 제3병원과 줄기세포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중국 윈난성 농업과학연구소와 천연물의약학 공동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베이징=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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