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도시바와 공동출자 형식으로 광저장기기 합작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며 “합작사는 CD롬, CD-RW, DVD롬 등 광저장기기 분야 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전담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합작은 삼성전자의 제조 경쟁력과 도시바의 기술력을 합쳐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전자와 도시바는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투자할 계획이다. 양사는 합작사 설립을 통해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해 광저장기기 분야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본 소니와도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공동투자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LCD 합작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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