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총리실 산하 경제사회 및 인문사회 연구회가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KDI 원장 연봉이 1억3247만원(기본 연봉+판공비)으로 국책 연구원장 23명 중 가장 높은 보수를 받고 있다.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으로 1억2756만원이었다.
산업연구원과 해양수산개발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교통개발연구원 등도 원장의 연봉이 1억원을 넘었다.
반면 인문사회 연구회 소속 9개 연구기관은 대부분 8000만∼9000만원대였다. 여성개발원장은 7522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들 23개 연구기관이 올 들어 7월 말까지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으로부터 수주한 연구 용역 수주액은 교통개발연구원이 96억1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90억6000만원), 국토연구원(86억2700만원) 순이었다.
용역 수주액이 가장 낮은 국책 연구기관은 8500만원에 그친 통일연구원이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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