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4일 경북 구미공장에 월 3만5000대 생산규모의 2기 라인 준공식을 갖고 양산에 들어갔다. 1기 라인 생산규모 3만대와 합한 월 6만5000대 생산능력은 지금까지 1위였던 후지쓰-히다치 플라스마(월 5만5000대)보다 1만대 많은 수준.
LG전자는 작년 말 이후 PDP 수요가 폭증하면서 해외 주문이 매달 20%가량 밀려서 2기 라인 준공시기를 3개월가량 앞당겼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PDP 시장점유율이 18% 정도인 LG전자는 내년 하반기에 3기 라인(월 7만5000대)을 추가 가동할 계획이며, 2005년에는 시장점유율을 25%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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