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PDP 월6만5000대 생산 세계1위

  • 입력 2003년 9월 24일 17시 55분


LG전자는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생산능력이 월 6만5000대로 늘어나 세계 1위 양산업체가 됐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24일 경북 구미공장에 월 3만5000대 생산규모의 2기 라인 준공식을 갖고 양산에 들어갔다. 1기 라인 생산규모 3만대와 합한 월 6만5000대 생산능력은 지금까지 1위였던 후지쓰-히다치 플라스마(월 5만5000대)보다 1만대 많은 수준.

LG전자는 작년 말 이후 PDP 수요가 폭증하면서 해외 주문이 매달 20%가량 밀려서 2기 라인 준공시기를 3개월가량 앞당겼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PDP 시장점유율이 18% 정도인 LG전자는 내년 하반기에 3기 라인(월 7만5000대)을 추가 가동할 계획이며, 2005년에는 시장점유율을 25%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