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말까지 코스닥기업 중에서 신규 시설투자가 가장 크게 늘어난 업종은 IT분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증가한 1964억원을 투자했다. IT 투자액은 올해 코스닥 전체 신규 투자액의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했다.
이 기간 중 코스닥 전체 신규 투자액은 3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75억원) 늘었으며, 건별 투자금액도 55억원으로 54% 증가했다.
IT업종 가운데는 PDP와 LCD부품 분야가 1063억원을 투자해 79%의 증가세를 보였다. 관련 기업인 에이스디지텍(360억원), LG마이크론(334억원), 태산LCD(93억5000만원)는 각각 투자금액 2, 3, 7위에 올랐다.
신규투자 1위 코스닥기업은 자동차부품업체 덴소풍성으로 495억원을 투자했다.
정미경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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