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이사장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통해 “대량주문의 대부분이 정규시장 중에 쏟아져 국내 증시의 주가 급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있다”며 개장 전 시간 외 시장을 만들 의향이 있음을 내비쳤다.
그는 또 “기업의 자율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지배구조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주가지수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감은 정부투자기관이었던 증권거래소가 1988년 민영화된 뒤 처음 열린 것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증시 통합 방안의 추진 현황을 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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