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금車 강도는 男 2명” 주민제보로 인상착의 파악

  • 입력 2003년 9월 29일 18시 17분


현금수송차량 도난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중부경찰서는 29일 범인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경찰은 범행 당일인 26일 오전 8시22분경 대전 중구 태평동 버드내아파트 1단지 현금자동지급기 부스 주변에서 젊은 남자 2명이 현금수송차의 문을 열쇠로 연 뒤 몰고 달아나는 것을 봤다는 주민들의 제보를 받았다.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범인들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1월 중구 은행동에서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도난사건 용의자 및 현금수송 용역업체인 한국금융안전공사 전현직 직원들과 인상을 대조하고 있다.

경찰은 또 범인들이 복제 열쇠를 이용해 차 문을 열었을 것으로 보고 대전지역 열쇠점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