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범행 당일인 26일 오전 8시22분경 대전 중구 태평동 버드내아파트 1단지 현금자동지급기 부스 주변에서 젊은 남자 2명이 현금수송차의 문을 열쇠로 연 뒤 몰고 달아나는 것을 봤다는 주민들의 제보를 받았다.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범인들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1월 중구 은행동에서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도난사건 용의자 및 현금수송 용역업체인 한국금융안전공사 전현직 직원들과 인상을 대조하고 있다.
경찰은 또 범인들이 복제 열쇠를 이용해 차 문을 열었을 것으로 보고 대전지역 열쇠점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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