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충남 천안사업장의 5세대 TFT-LCD 신규 생산시설인 6라인이 10월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밝히고 이 같은 내용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새로 가동되는 6라인에 4527억원을 더 투자해 현재 LCD기판 6만장인 생산능력을 내년 하반기까지 10만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로써 2000년 10월 착공해 가동을 앞둔 6라인에 대한 투자액은 모두 1조9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에는 5라인과 6라인을 합친 생산능력이 월 20만장으로 늘어나 대형 규격의 5세대 TFT-LCD 생산 경쟁에서 업계 1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대형 TFT-LCD 제품 수요급증에 따른 공급부족이 지속돼 6라인 조기가동 및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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