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창 産銀총재 “한투-대투 정상화후 대우증권과 합병검토"

  • 입력 2003년 10월 1일 17시 43분


유지창(柳志昌) 산업은행 총재는 1일 산은에 대한 국회 재경위원회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한국투자신탁증권, 대한투자신탁증권이 정상화되면 대우증권과의 합병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총재는 강운태(姜雲太·민주당) 의원이 “한투·대투와 대우증권의 합병을 고려할 수 있느냐”고 질문하자 “금융산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필요가 있다면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 총재는 “한투와 대투가 먼저 정상화되는 것이 중요하며 (당장 대우증권과 합병할 경우) 자칫 잘못하면 대우증권의 여력이 한투와 대투 쪽에 들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호원 기자 bestig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