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생명보험회사인 PCA생명은 9일 오후 10시30분부터 11시10분까지 40분 동안 현대홈쇼핑 채널을 통해 ‘무배당 PCA생명 암 보험’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홈쇼핑 채널을 통한 보험 상품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PCA생명은 7월 현대홈쇼핑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현대홈쇼핑은 금융감독원에 보험대리점 등록을 마친 뒤 200여명이 보험상품 판매 자격을 받았다.
홈쇼핑을 통한 보험상품 판매는 시청자가 방송 중에 곧바로 구입하는 다른 상품과 달리 전문설계사가 계약 희망자와 상담을 한 뒤 거래가 이뤄진다. 이번에 판매되는 ‘PCA암보험’은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최고 8000만원의 보험금을 일시에 지급하며 별도 건강진단을 받지 않고 현재 건강 상태와 과거 병력을 알려주는 것만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팀 머피 PCA생명 부사장은 “앞으로 어린이보험, 여성보험 등 홈쇼핑의 주요 고객층에 적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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