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도 아파트 리모델링 증가

  • 입력 2003년 10월 13일 17시 53분


13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리바뷰아파트 리모델링 조합과 리모델링 공사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9·5재건축안정대책 발표 이후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1차아파트가 처음 리모델링을 결의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71년 준공된 리바뷰아파트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지하1∼지상3층은 상업시설, 지상4∼10층은 12∼51평형 아파트 56가구가 들어서 있다. 삼성물산은 내년 6월 공사를 시작해 2005년 4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

이외에도 이촌동 일대에는 리모델링 추진을 결의하거나 적극 검토하는 곳이 늘고 있다.

리바뷰아파트 인근의 로얄아파트가 최근 리모델링을 추진키로 결의하고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한데 이어 장미아파트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타워맨션과 점보아파트도 리모델링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원기자 chang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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