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금까지는 약속한 상환액을 완전히 갚아야 신용불량기록을 삭제했으나 앞으로는 채무를 갚겠다는 협약을 맺는 즉시 신용불량기록을 삭제해주기로 했다.
자산관리공사는 이 같은 내용의 신용불량자 구제 프로그램을 이번 주중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는 앞으로 ‘특별회수 강조기간’을 설정해 이 기간에 갚을 경우 원금의 최고 50%와 이자 전액을 탕감해줘 원리금의 70%까지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현재 최장 5년으로 되어 있는 채무 상환기간을 8년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한편 자산관리공사가 현재 보유한 신용불량자 채권은 9월 말 현재 6조6000억원이며 차주는 약 100만명에 달한다.으로 이번 조치로 100만명 이상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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