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이날 기업도시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 건설하되 기업 뿐 아니라 주택, 교육, 의료시설, 생활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인구 30만명 규모의 자족도시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도시 개발은 지방 이전을 원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나 기업 컨소시엄이 주체가 돼 시행하고 개발이익은 지역의 공공시설에 재투자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전경련은 덧붙였다.
전경련은 비싼 토지 가격, 인건비 등의 이유로 지방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 적지 않고 지방자치단체도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에 기업도시 구상은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이를 위해 장기 토지이용권 부여, 토지이용계획 변경, 택지매입비용 감면 등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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