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마트 전주점이 최근 판매장을 2층에서 4층으로 증축(증축면적 1557평)하고 바로 옆 2494평 부지에 3층 규모 주차장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서신 로터리에 내년 가을 개점을 목표로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백화점을 짓고 있다.
그러나 이 일대는 교원공제조합과 KT 등 중 대형 빌딩 10여개와 1만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있고 서부우회도로와 백제로가 교차해 평소에도 교통 혼잡이 심한 곳으로 앞으로 교통난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현종 ‘전북 이마트 지역법인화를 위한 도민연대’공동대표는 “판매시설을 확장하면 현재 하루 평균 2000∼3000명 선인 이마트 이용객 수는 더 늘어날 것이고 백화점까지 문을 열면 이 일대 교통 대란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교통대책을 도외시한 무분별한 증축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전주시 관계자도 “이 일대의 교통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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