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3·4분기 중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115억26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을 보였다.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1·4분기(1∼3월) 106억2900만달러, 2·4분기(4∼6월)의 108억7800만달러에 이어 3분기 연속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또 3·4분기 현물환 선물환 외환스와프 등 전통적인 외환매매는 전분기보다 7.3% 늘어난 하루 평균 101억3000만달러로 역시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의 유출입이 크게 늘면서 현물환 거래는 전분기보다 3.5% 늘어난 54억9000만달러로 증가했다.
또 전분기에 감소세를 보였던 선물환 거래도 증가세로 돌아서 16.5%가 늘어난 18억5000만달러였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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