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일선 세무서의 정보수집전담반을 통해 고리 사채업자에 대한 세무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할 계획이다.
또 지방청별로 40명으로 구성된 사채업자 전담관리팀을 활용해 자체 수집한 자료는 물론 금융감독원과 신용카드사, 경찰 등 외부 기관에서 확보된 자료를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서민의 자금 사정이 나빠지면서 폭력 등을 이용한 불법 채권추심이 다시 기승을 부린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특히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은 미등록 사채업자에 관한 자료도 적극적으로 수집하기로 했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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