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미디어는 23일 “체험 위주의 수업방식을 특징으로 하는 ‘석쎄스올’ 학원 사업을 시작했다”며 “29일 본격적인 사업설명회를 갖고 연내에 학원 수를 3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학습지와 정수기, 음료, 출판 사업을 가진 웅진그룹에 학원사업이 추가됐다.
현 사장은 “학원수업은 주 2회 50분씩 아이들이 일상생활을 영어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월 회비는 6만5000원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학원 사업을 총괄하는 현 사장은 1980년 민주화 운동을 하다 1년 6개월간 구속 수감된 바 있는 이른바 운동권 출신. 1983년 웅진닷컴 초창기 시절 편집부장으로 입사해 윤석금 회장 등과 함께 일했으며 이후 웅진통신판매 대표와 한솔교육 전무를 거쳤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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