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수도권 54곳 택지 404만평 공급…개발제한구역 10곳포함

  • 입력 2003년 10월 23일 18시 15분


연말까지 수도권 54개 택지개발지구에서 404만평의 택지가 공급된다. 또 전국적으로는 139곳에서 762만평의 택지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올해 공급하기로 한 택지 570만2000평 가운데 이미 공급된 166만2000평을 제외한 나머지 404만평이 연말까지 집중 공급된다.

또 전국적으로는 올해 공급 계획 토지 1050만평 가운데 지금까지 공급된 288만평을 뺀 762만평이 연내 모두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 10곳과 경기 화성시 동탄과 향남 신도시가 대표적인 물량이다.

그린벨트에서 풀려 국민임대와 분양아파트용지로 공급되는 곳은 △하남시 풍산(30만100평) △고양시 행신2(14만6400평) △성남시 도촌(14만2800평) △광명시 소하(9만6200평) △안산시 신길(8만1700평) △의정부시 녹양(7만6800평) △부천시 여월(6만8700평) △의왕시 청계(6만2000평) △남양주시 가운(4만9900평) △군포시 부곡(4만800평) 등지이다.

하남시 풍산지구는 토지공사가, 나머지는 모두 주택공사가 택지 개발을 맡았다.

토지공사가 사업시행자인 화성시 향남(50만9400평)과 동탄(46만5500평), 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인 용인시 보라(5만1400평) 등지는 관심지역으로 주목을 받는 곳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개발한 인천 영종도의 운남(14만6400평)과 운서(9만3800평)지구, 경기 수원시 곡반정지구(4만5900평)도 연말 이전에 택지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토지공사가 △광주 수완(70만평) △경남 김해시 율하(56만1000평) △전북 군산시 수송(37만1000평) △울산 구영(23만1000평) △충북 청주시 강서(19만8000평) △청원군 오송생명(11만7000평) △강원 춘천시 거두2(8만8000평) △경남 거제시 장평2(6만4000평) 등지에서 택지가 공급된다.

주요 수도권 택지공급 계획 (단위:만평)
사업자지역2003년
공급계획
4·4분기
공급계획
토지공사화성 향남50.9450.94
화성 동탄103.5546.55
하남 풍산(GB)30.0130.01
주택공사고양 행신2(GB)14.6414.64
성남 도촌(GB)14.2814.28
광명 소하(GB)9.629.62
안산 신길(GB)8.178.17
의정부 녹양(GB)7.687.68
부천 여월(GB)6.876.87
의왕 청계(GB)6.206.20
용인 보라7.055.14
남양주 가운(GB)4.994.99
군포 부곡(GB)4.084.08
지방자치
단체
인천 운남14.6414.64
인천 운서9.389.38
수원 곡반정6.054.59
자료:건설교통부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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