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채용업체들은 내년에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게임, 포털, 교육처럼 하나의 테마군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의 3·4분기(7∼9월) 매출액은 16억800만원, 영업이익은 4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67%, 영업이익은 70% 늘어난 것이다. 잡코리아는 올해 매출액 80억원, 순이익 3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잡코리아의 개인 최대주주는 65%를 가진 KTB네트워크 권성문 대표여서 권 대표가 옥션에 이어 인터넷분야에서 두 번째 대박을 터뜨릴지 주목된다.
인크루트도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에 코스닥 등록을 준비 중이다. 올 상반기(1∼6월) 매출액은 24억원, 연간 목표액은 80억원이다. 인크루트는 올 초부터 마케팅비용이 크게 늘어나 상반기 순이익이 1억4000만원에 그쳤다.
잡링크는 외부감사를 받지 않은 3·4분기 매출액이 16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5억5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3%,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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