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올해 신설된 편의점 수는 훼미리마트 1970개, LG25 1469개, 미니스톱 831개 등으로 모두 지난해 연간 기준보다 20% 이상 늘었다. 사업자의 연령대를 보면 20대와 30대가 60% 이상을 차지한다.
불황이지만 편의점 창업이 늘어나는 이유는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고, 생필품 위주로 매장을 구성하기 때문에 경기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 게다가 경험이 없어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건준 훼미리마트 경영기획부장은 “일본과 비교할 때 한국의 편의점 숫자는 지금보다 4배 정도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공과금 수납, 사진 현상인화, 소화물 택배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늘리면 편의점 성장이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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