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45세 정년)’과 ‘오륙도(56세까지 직장에 남아있으면 도둑)’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는 시대다.
계명대 김영문 경영정보학과 교수(벤처창업보육사업단장·사진)는 최근 ‘사오정 시대’에 개인이 살아남을 수 있는 10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게 김 교수의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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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우선 시간관리.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시간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도 오전과 오후, 저녁으로 나누어 시간대별로 무엇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지 고려해 업무를 배분해야 한다.
②다음으로 인적 네트워크의 구축과 확장. 현재의 학연과 지연을 뛰어넘어라. 각종 단체나 인터넷 동호회 등에 가입해 관심 분야 사람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라.
③관심 있는 정보 수집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제 평범해서는 안 되는 시대다. 정보 홍수 속에서 쓸모 있는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활용하는 방안을 개발하라.
④사이버 공간에 자신만의 사무실을 만들어라. 자신의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접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명함 e메일 휴대전화보다 훨씬 넓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⑤소호와 2개 직업에 관심을 기울여라.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직장을 다니면서도 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하라.
⑥건강과 체력 관리는 기본이다. 체력이 떨어지면 자신감을 잃는다. 퇴근 후 술집보다는 헬스클럽으로 가라.
⑦교육훈련을 통한 지속적인 자기개발. 의지만 있으면 돈 안 들이고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⑧좋은 아이디어는 지적재산으로 등록하라. 우연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했다가 지적재산으로 등록하라. 본인이 사업화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비싸게 팔 수 있다.
⑨필요한 자격증 취득은 필수.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Q-net(www.q-net.or.kr)에는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다.
⑩마지막으로 컴퓨터와 인터넷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라. 웹하드를 이용해 자신의 자료를 사이버 공간에 저장하면 출장 가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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