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애널리스트들이 투자 의견을 낸 뒤 결과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증권업계 관행을 확 바꾸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현대증권은 28일 내놓은 자사 월간 리서치 자료에서 거래소 101개 종목, 코스닥 30개 종목의 현재 주가와 투자의견을 낼 당시 제시한 목표주가를 비교해 ‘우수(Outstanding)’ ‘보통(Fair)’ ‘미흡(Shameful)’ 등 3등급으로 점수를 매겼다.
종목의 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으면 우수, 0∼10% 미만이면 보통, 마이너스 초과 수익률을 냈으면 미흡으로 분류됐다.
그 결과 거래소 종목 중 12개가 ‘우수’ 등급을 받았고 보통이 43개, 미흡이 4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종목의 경우 △우수 3개 △보통 14개 △미흡 13개로 나타났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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