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CEO 무의탁노인에 ‘웨이터 봉사’

  • 입력 2003년 10월 28일 19시 05분


한화그룹의 최고경영자들이 일일 웨이터로 변신했다.

한화건설과 한화투신운용, 한화포리마 등 7개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 등 35명은 28일 서울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중구청 무의탁 노인 초청 위로행사’에 웨이터로 나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메뉴는 노인들을 위한 ‘갈비상 반상’으로 손길이 많이 가는 서비스이지만 미리 웨이터교육을 받은 덕택에 큰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한화그룹 계열사의 CEO와 임직원들이 28일 무의탁 노인들을 서울 프라자호텔로 초청해 정성껏 음식을 나르며 대접하고 있다. -이훈구기자

한화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은 점식식사 후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도 무의탁노인들과 어깨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화개발 황용득 사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기업들이 주위의 불우이웃을 돌보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계속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영기자 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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