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박승 총재는 29일 "아직 구체적으로 금리인상 문제는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민생점검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금리인상 계획에 대해서는 "경기가 가장 중요한데 지금으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주 목요일로 예정돼 있는 상태에서 박 총재가 독자적으로 콜금리 동결을 의미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채권 딜러 등 시장은 비판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박 총재는 회의가 끝난 뒤 해명자료를 내고 "'금리인상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팀·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