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국시장 점유율도 18.1%에서 10.5%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은 3.1%에서 10.8%로 높아졌다.
미국 총수입의 62%를 차지하는 상위 50대 수입품목 가운데 시장점유율 1위 품목은 중국 15개, 일본 4개, 한국 1개였다. 점유율 10위권에 안에 든 품목 수도 중국이 34개로 가장 많았고 일본 33개, 한국 22개였다.
KOTRA는 90년 대미 수출 순위 8위였던 중국이 지난해 3위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는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3년 안에 캐나다를 제치고 최대 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KOTRA측은 “중국과 일본의 5대 수출품목 비중은 각각 25%와 45%인데 한국은 55%에 이른다”며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품목 다양화 △주력상품 경쟁력 제고 △조달시장 등 틈새시장 공략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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