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월평균 종합주가지수는 3월 이후 10월까지 36.60%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상장종목의 거래형성률(거래종목/상장종목×100)은 같은 기간 95.37%에서 94.65%로 떨어졌다.
개인의 매매비중은 3월 64.17%에서 10월 58.91%로 낮아진 반면 대형 우량주 위주로 투자해 온 외국인의 비중은 16.01%에서 20.03%로 높아졌다. 개인 매매비중이 50%대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
그 결과 거래량은 줄고 거래대금은 늘어 주당 거래대금이 10월 5275원으로 연초보다 83.8% 많아졌다.
증권거래소는 “개인 투자자의 매매비중이 낮아진 것은 하이닉스반도체 등 개인이 선호한 저가주의 상장주식 수가 줄어들고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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