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2년 이상 근속한 과장급 이상 1400여명을 대상으로 7일까지 명예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KTF측은 명퇴 신청자에게 퇴직금과 별도로 5000만∼1억50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할 계획. 10월 말 조직개편과 함께 있은 인사에서 보직을 받지 못한 일부 임직원 등 모두 50여명이 명퇴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나로통신도 일괄사표를 제출한 이사대우 이상 임원 51명을 대상으로 7일까지 명퇴 신청을 받고 있다. 이들에게는 13∼18개월치의 기본급을 퇴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경기전망이 어두운데다 번호이동성 도입 등 통신시장이 급변하고 있어 업체들이 최대한 몸을 가볍게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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