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장단기 수익률에다 펀드 위험도 및 위험 관리 수준을 감안해 펀드들을 평가한다. 가장 좋은 성과에 ★ 5개, 가장 나쁜 성과에 ★ 1개를 준다. 주식 값은 오르고 금리 급등으로 채권 값이 내리는 상황에서 개별 펀드와 운용사들의 순위 다툼이 치열했다.
▽주식형=개별 펀드 3개월(단기) 성과 부문에서는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의 세이고배당장기증권저축과 세이고배당주식형펀드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연말 배당 시즌을 맞아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들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주식형 1년 성적 우수 운용사 | ||
운용회사 | 펀드 수 (개) | 평균★수 (개) |
미래에셋자산 | 4 | 4.85 |
프랭클린템플턴투신 | 7 | 4.67 |
SK투신운용 | 2 | 4.02 |
미래에셋투신 | 4 | 3.72 |
조흥투신 | 11 | 3.55 |
KTB자산 | 3 | 3.55 |
삼성투신 | 21 | 3.54 |
대한투신 | 97 | 3.06 |
동양투신 | 11 | 3.02 |
한국투신 | 66 | 2.92 |
개별 펀드 1년(장기) 성과 부문에서는 삼성투신운용의 펀드 14개가 상위 15위를 독차지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는 성적이 하위권이었지만 펀드 운용시스템과 종목 선정 방법을 바꾸면서 올 초부터 좋은 실적을 이어왔다.
운용사 단기 성적 부문에서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 미래에셋자산과 투신, 한화투신, 하나알리안츠투신이 5위권을 차지했다. SK투신 PCA투신 KTB자산이 새로 22위권에 들었다.
운용사 장기 성적 부문에서는 ‘토종’ 미래에셋자산과 ‘외국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이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양강(兩强)체제를 유지했다. SK투신 미래에셋투신 조흥투신도 성과가 좋았다.
채권형 1년 성적 우수 운용사 | ||
운용회사 | 펀드 수 (개) | 평균★수 (개) |
조흥투신 | 5 | 4.20 |
동원투신 | 4 | 4.03 |
한화투신 | 2 | 4.00 |
신영투신 | 3 | 3.91 |
국민투신 | 12 | 3.75 |
LG투신 | 9 | 3.73 |
프랭클린템플턴투신 | 6 | 3.63 |
삼성투신 | 22 | 3.33 |
신한BNP파리바투신 | 4 | 3.12 |
SK투신 | 2 | 3.00 |
10월말 현재 - 자료:모닝스타코리아 ★은 1~5개이며 많을수록 성적 우수. |
▽채권형=3개월 성과가 가장 좋은 개별 펀드는 현대투신운용의 ‘바이코리아 비과세추가채권SL-1’이었고 1년 성과는 교보투신의 ‘비전파워중기채권C-3’가 가장 좋았다. 3개월 단순 수익률은 서울투신의 ‘크리스탈장기24채권’이 가장 높았다.
장기 평가에서는 맥쿼리IMM자산운용의 ‘맥쿼리장기채권형’과 유리자산운용의 ‘유리크리스탈단기채권’ 등이 새롭게 15위권에 진입했다.
3개월 성과가 좋은 운용사는 서울투신 한국투신 대한투신 순이었다. 1년 성과가 좋은 운용사는 조흥투신 동원투신 한화투신 순이었다.
지난해 1, 2위를 다퉜던 신한BNP파리바투신과 교보투신은 단기 성과에서 각각 15위와 14위, 장기 성과에서 9위와 16위로 밀려났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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