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월드]“극장이 차안으로 들어왔어요”

  • 입력 2003년 11월 10일 16시 28분


‘극장의 감동을 자동차 안에서 느끼고 싶다.’

현대오토넷이 최근 ‘카 시어터족(族)’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카 시어터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려면 영상을 보여주는 차량용 AV기기 외에 DVD 플레이어나 DVD 체인저를 구입해야 한다.

현대오토넷의 차량용 AV 기기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제품은 ‘HAV-776’이다. 7인치 액정화면이 평소에는 안에 들어 있다가 오픈 버튼을 누르면 튀어나오는 ‘인 대시 로딩’ 타입을 채택했다. TV와 라디오는 기본. DVD, VCD, 내비게이션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90만원선. DVD 플레이어 ‘HDP-3010AS’는 DVD는 물론 VCD, CD, MP3 등을 모두 재생할 수 있는 제품. 4 채널 파워 앰프를 내장하고 있다. 60만원 대.

이 회사의 DVD 체인저(HDC-660A)는 6장의 DVD 타이틀을 한꺼번에 삽입할 수 있다. 매번 DVD 타이틀을 갈아 끼우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게 한 것. 값은 55만원 정도.수입품보다 다소 가격이 싸지만 그래도 만만찮다. 센터 스피커나 저음용 서브 우퍼 등을 설치하려면 돈이 추가로 들어간다. 02-508-6001

홍석민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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