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판매되는 ‘OB큐팩’(1.6L)은 그동안 페트병 맥주의 상용화를 가로막아온 신선한 맛 보존 문제를 해결한 제품이라는 게 OB맥주측 설명이다. 일반 페트병과는 달리 철과 나일론 등이 포함된 0.3mm 두께의 특수 재질로 처리해 산소의 침투와 탄산의 유출을 막았다. 또 산소와 반응하는 활성 신소재 뚜껑(스캐빈저 캡)이 개봉시 페트병 내부로 들어가는 산소를 흡수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출고가격이 3188원으로 소비자가격은 4500원 정도. 500mL 병맥주 3병의 무게는 3kg에 가까운 반면 1.6L인 OB큐팩은 절반 정도의 무게인 1.6k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모임이나 나들이, 가정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