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골드뱅킹 사흘만에 4억4000만원어치 판매

  • 입력 2003년 11월 12일 17시 59분


신한은행은 창구에서 금 등을 파는 골드뱅킹을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시가 4억4000만원어치(금 29kg)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적금을 들어 돈을 넣으면 은행이 당일 금 시세에 맞춰 금의 형태로 저축해주는 ‘신한 골드리슈 적립계좌’ 상품과 금 현물을 10일부터 팔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부동산 가격이 불안해지면서 안정적인 금에 관심을 갖는 자산가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강남의 한 지점에선 고객 한 명이 시가 170만원짜리 100g 금괴 20개를 한꺼번에 사가기도 했다.

신한 골드리슈 적립계좌는 자유적립식과 정기적립식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처음 통장을 개설할 때는 10g(약 15만원) 이상을 넣어야 한다. 찾을 때에는 100g, 500g, 1kg의 단위로 금 현물이나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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